한우, 9월 도매가격 일시적 강세, 10월 이후 약세 전망

한우는 9월 도매가격이 일시적 강세가 이어지고,10월 이후 약세로 돌아 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송아지 생산 증가로 9월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전년 304만 마리보다 다소 증가한 306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아지 생산 마리수 증가분보다 암소 감축 등으로 도축 마리수 증가분이 커 12월 마리수는 전년 295만 마리보다 1∼2% 감소한 290∼293만 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할인행사와 추석 수요 증가등으로 9월, 큰 소 1등급 도매가격은 전년 13,692원보다 상승한 kg당 14,000~15,000원(생체 503~531만 원, 1등급 600kg기준) 전망했고, 암소 감축물량 증가와 수요 감소로 10∼11월 큰 소 1등급 도매가격은 전년 13,500원보다 하락한 kg당 12,500~13,500원(449~485만 원) 으로 전망 했다. 

돼지, 9월 가격 3,700∼3,900원/kg 전망

돼지는 모돈수와 재입식 농가 늘어 9월 사육 마리수는 970만 마리 내외로 12월은 960∼980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9월∼내년 2월까지 국내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23%, 2010년 동기보다는 11% 증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생산량 증가와 수입육 재고 부담으로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38% 감소 할  전망이다.

9월 지육가격은 공급량 증가와 출하품질 저하로 탕박 기준 kg당 3,700∼3,900원 전망되며, 10월 지육가격은 3,000∼3,200원, 11∼12월은 3,400∼3,700원 전망된다.

위축자돈 도태와 출하체중 감축, 업계의 자율비축 등에 의해 전망치보다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내년 1월 가격은 3,800∼4,100원으로 다소 회복할 것으로 농경연은 전망했다. 

육계, 9월 산지가격1,500~1,700원/kg으로 전년 수준 전망

9월 육계 사육 마리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7,869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계 마리수는 전년 대비 4.7%, 수입량은 전년 대비 12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보다 15.1% 증가 될 것으로 보고, 가구당 평균 닭고기 구매량 감소로 9월 닭고기 수요는 감소 될 것으로 전망 했다.
9월 육계 산지가격 1,500~1,700원/kg으로 전년 수준이며, 10월 육계 산지가격은 1,500~1,700원/kg, 11월은 1,400~1,600원/kg이 될 것으로 전망 했다.

젖소, 3∼4분기 원유 생산량 2010년 대비 소폭 증가 전망

연말 기준 원유량 정상가격 환원에 대비한 농가의 원유 생산의향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착유우 마리수와 두당 산유량 증가로 3분기 원유 생산량은 52만∼52만 5천 톤으로 예상되며,4분기는 49만 9천∼50만 4천 톤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 했다.

이에 보다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하반기 사료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농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저능력우의 계획적인 도태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리, 9~11월 산지가격 6,500∼7,000원/3kg 전망

오리는 적극적인 종오리 도태 추진으로 6월 종오리 사육 마리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9∼11월 총공급량은 전년보다 감소한 3만 6천 톤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9∼11월 오리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한 6,500∼7,000원/3kg 전망했다.
오리의 냉동 재고물량이 일부 소진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므로 업계의 지속적인 종오리 물량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있다. 

산란계, 9~11월 산지가격 전년대비 하락 전망

산란계는 사육 마리수 증가세가 지속돼 9월 6,627만, 12월 6,785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계군 유입으로 산란용 마리수가 증가하고 생산계군 교체로 평균 산란율이 향상되어 계란 생산량은 전년보다 9.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공급량 증가로 9월 계란 산지가격은 1,000~1,100원으로 전년대비 하락이 예상되며, 비수기인 10~11월 계란 산지 가격은 800~900원으로 전망했다.

농경연은 계란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노계 도태의 지속적인 추진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9월 축산관측에서 각 불확실성대비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