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가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농촌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원된 농기계에 대하여 사후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이번 일제점검 대상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동안 지역 내 농업인에게 보조 지원·공급된 농기계로, 구는 지원 뒤 사후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해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지원대상 농업인과 지원공급 농기계의 일치 여부, 농기계 이용실태 및 보관 관리상태, 매도 및 타인 양도 여부, 기타 보조관리 조례 및 보조금 지급 조건 위반 여부 등이다.

상당구청 담당자는 “이번 사후관리실태 점검 시 무단 매도한 농가에 대해서는 확인서 징구 후 청주시 보조금 관리조례에 의거 보조금 회수조치 및 향후 농산사업 참여에 배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상당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후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혹시 일어날 부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 지원사업에 대한 농업인의 여론을 수렴해 차후 지원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좀더 효율적인 보조지원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