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6일 대회의실에서 월례조회를 갖고 창의혁신상을 수여한 뒤 한국학중앙연구원 박현모 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월례조회에서 이동필 원장은 "최근 전남발전연구원과 MOU를 체결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 공동연구와 공동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의혁신상을 수상한 한석호 부연구위원, 승준호 전문연구원은 가뭄이 쌀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국제곡물가격 급등 속보를 발간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곡물관측시스템 구축과 국제곡물관측 월보 발간 등 국내외 정책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상하게 됐다.

그리고 전일송 선임행정원과 최홍근 홍능조경 대표는 청사 내 농촌친화적 환경 조성과 직원들의 영농체험 등을 통해 기관의 정체성 강화와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 박현모 박사는 ‘세종의 비전과 소통’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현모 박사는 세종과 링컨을 비교하며 공통된 리더십으로 명확한 목표와 비전, 탁월한 소통능력, 자기절제력, 포용의 인재 쓰기, 확고한 자기 사명감, 휴머니즘에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은 농사직설의 정신으로 나라를 경영했다고 말하며, "농사직설은 풍토가 다르면 농사 방법도 다르다는 전제를 갖고 기존의 모든 농사방법을 모두 축적하고 철저한 시험을 거쳐 ‘농사직설’로 엮어 백성들이 쉽사리 알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이로 인해 백성들의 기근문제를 해결했다고 부연하며 농촌경제연구원에 필요한 것도 세종의 ‘농사직설’ 정신이라고 동기부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