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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경지 유기물 함량 ‘적정 수준’도내 농경지 3년간 총 2만여 필지 분석…과학적 시비관리
이태호 대기자  |  jesus6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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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20  13: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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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은 지난 3개년간 도내 농경지 2만여 필지에 대한 토양검정 사업을 실시한 결과, 우리 지역 농경지 토양의 산도와 염농도, 유기물 등이 대체적으로 적정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우리 도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대표필지 토양검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별로 대표성이 있는 농경지를 선정하여 토양화학성을 주기적으로 검정, 평균 자료를 제공함으로서 지역 농경지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금년 11월까지 1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논 13,681, 밭 5,436, 시설재배지 572, 과수원 741 필지를 대상으로 토양 검정을 실시하였으며,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농경지 화학성을 대표하는 지표인 토양 산도, 염농도, 유기물 함량의 평균치가 각각의 농경지별 적정 범위에 해당되었으며, 산도는 조사지역의 64%, 염농도는 94%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논과 밭에서는 칼륨, 시설재배지와 과수원에서는 유효인산이나 양이온 함량이 다소 많고, 농경지 간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러 해 농사를 짓게 되면 다양한 요인에 의해 토양의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지기 때문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토양검정을 통해 양분 상태를 체크하여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고 남은 양분은 충분히 활용하여 적정 양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석 결과는 흙토람 사이트(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지역별 농경지의 양분분포와 농경지 비옥도 변화를 알 수 있게 되며, 농업인 등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지번별 토양검정 결과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물재배에 필요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엄미정 토양비료실장은 “농경지 양분 현황 등 다양한 분석 정보는 토양 건전성 유지를 위한 농가 시비관리 지도나 토양개량제 공급을 위한 정책 자료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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