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겸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 1일 제2축산회관에서 2주년 성과 및 한돈산업 중장기 대책 발표를 주제로 축산전문지 기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 회장은 손 회장은 “돼지 키우기 쉬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ESG를 핵심가치를 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다가올 미래에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기후변화, 자원고갈, 보건문제, 디지털 대전환, 새로운 지정학적 변화 등을 꼽고 있다. 이에 협회에서는 인류가 피할 수 없는 과제들을 미리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한돈산업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의 기틀을 닦을 계획을 밝혔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을 선두로 본격적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시대가 공식화되고 있으며, 한돈산업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ESG 경영을 선택적 전략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핵심가치로 삼아 한돈산업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냄새 없는 농장 만들기 실현 △지역사회 기부와 공헌 △모범적인 탄소저감과 자원순환 산업으로 전환 △농장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매력적인 생활 제공 등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한돈산업의 내외부 요인을 분석하고 생산자 경영안정, 소비자 신뢰 제고, 지역사회 및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 등을 목표로 하는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경영손실 보장제도 도입을 위해 △한돈산업육성·발전법 제정 △한돈경영안정보험제도 도입 △사료 원료 수급 안정화 및 대체 원료 공급 체계 마련 △한돈 자급율 목표 설정 및 유지 정책 도입 △한돈팜스를 이용한 경영예측(자율수급) 기능 강화 △도매시장 가격 안정화 및 돼지 시세 보완장치 마련 등이 추진된다.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한돈 공급을 위해 △한돈 품질 인증제도 도입 및 등급제 개선 △FMD 백신 이상육 피해 해소 및 백신 최소화 △유색종 등 한돈 품종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청년 미래 한돈인들의 육성·참여와 스마트축사,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도입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며 한돈협회의 위상과 역할 강화를 위해 대국회·정부 정책 활동 강화 및 이익단체로 전환도 도모한다.

지난 2주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온 손 회장은 △한돈자조금 20주년 및 한돈협회 50주년 기념 ‘한돈페스타’성료 △한돈광고를 통한 한돈산업 인식개선 추진 △한돈 ESG 가치 확산을 위한 활동 전개 △오프라인 프로모션 운영 △한돈인증점 영업 활성화 및 한돈 소비촉진 △지속가능한 한돈 산업을 위한 연구 사업 진행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