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축산신문
축산한돈/양돈
㈜선진한마을의 비육 회원농가 Y.C 바이오,미생물 활용을 통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이태호 대기자  |  jesus6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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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0  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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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의 발효작용이 잘 진행될 수 있는 환경관리 중요”

   
▲ 돼지의 바닥을 헤치는 습성을 유지해줌과 동시에 악취 저감을 위해 발효톱밥돈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선진]

Y.C바이오 이희혁 대표는 ‘톱밥발효돈사’를 통해 악취를 개선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돼지가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는 게 제일 뿌듯하다고 말했다.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해결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특히 최근에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되는 등 농촌에 사는 도시인이 늘어나며 축산 악취에 대한 민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악취 개선은 물론 사육 성적의 향상까지 이뤄내고 있는 ㈜선진한마을의 비육 회원농가 Y.C 바이오(대표 이희혁)를 찾았다.

■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선”

2020년 5월 경북 경주 서면에 위치한 Y.C바이오를 설립하면서 이희혁 대표는 축산업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동안 미생물 사업을 해온 이 대표는 축산 현장에 미생물을 접목해 친환경 축산을 발전시키겠다는 다짐 하에 농장을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현재, 2,000 두 규모의 비육농장을 운영하며 미생물을 통해 농가의 악취 개선 및 성적향상의 결과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흐를 유(流)에 번창할 창(昌)을 합친 ‘유창’이라는 이름의 영문 이니셜을 따 지어진 Y.C바이오는 그 이름에 걸맞게 육성율 97.1% 달성과 사료요구율(FCR)2.90 달성 등 각종 성적에서 평균 이상의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이 대표는 농장의 성적 향상과 악취저감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가 바로 톱밥발효돈사라고 답했다. YC바이오는 톱밥과 왕겨 그리고 발효미생물을 혼합해 바닥으로부터 60cm의 두께로 바닥재를 조성해 톱밥돈사를 운영한다. 이 대표는 “미생물의 발효작용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 관리를 하는 것이 Y.C 바이오 톱밥돈사 운영의 핵심” 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돈사에서 돼지는 본연의 습성인 굴토성 등 본능적인 행동이 가능해졌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돈군 전체적인 건강도도 높아져 사육 성적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미생물에 의한 완전발효가 되어 부패로 인한 악취가 발생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주변 민가의 악취 민원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됐다.

또한 현실적으로 모든 돈사를 톱밥발효 돈사로 대체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이 대표는 기존 슬러리 돈사에는 일본의 천연미생물제제를 도포해 악취를 제거시켰고 이를 통해 돈사 환경개선을 이뤄냈다.

■ 미생물 생균제를 활용한 돼지 면역력 향상

Y.C바이오는 돼지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료에 일정량의 미생물 생균제를 첨가해 급이한다. 이 대표는 항생제를 포함한 기타 약품 사용을 억제하면서 돼지의 건강상태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좀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이 대표의 Y.C바이오는 ㈜ 선진 한마을과 함께하고 있다. 국내 양돈 1위 기업인 선진의 시스템을 믿고 선택한 것이 파트너십의 첫 걸음이었다. 이후 현장에 문제가 생길 때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담당 지역부장의 방문을 통해 톱밥돈사 개선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있으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찾아 나가는 등 농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 지자체와의 분뇨자원 사업 협업 지속가능한 축산업 공감대 확산 노력

Y.C바이오는 지자체와 협업도 진행중이다. 지자체 돈폐수처리장의 슬러지와 우분, 계분 등의 퇴비화 사업을 통해 농가의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의 분뇨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협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농장마다 환경과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어 Y.C바이오가 채택하고 있는 방식을 모든 농장에서 채택할 수는 없지만, 지금 해온 이 방식들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한 방향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면서 Y.C바이오 이희혁 대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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