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락시장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송파구청과 함께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 업소는 없는 것으로 통보받았다.

이번 점검은 상반기에 점검하지 않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실효성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송파구청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실태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식품접객업소의 칼, 도마 등 조리도구(22개)에서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부적합품은 없는 것으로 11월 28일 결과를 전달받았다.

금년 상반기엔 가락시장 종사자의 위생 의식 향상을 위해 손소독제와 식중독 예방 관련 홍보물을 배부(186부)했으며, 가락시장 내 식품접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초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손 위생지표군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공사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자체적으로 먹거리 안심 환경 마련을 위해 유통인(중도매인, 수산직판상인) 수족관물 검사를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6,424건을 검사했으며, 금년에도 총 1,250건 검사를 완료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6~9월)에 집중적인 검사로 가락시장 농수산물에 대해 ‘식중독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공사 권기태 환경조성본부장은 “앞으로도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