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한우농가를 돕고 여름철 소비자들의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농식품부관계자는 "앞으로 8월19일까지 한달간 전국 1,000여개 농협매장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판매행사를 실시한다"며 "이번에 판매하는 한우고기는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양념불고기, 국거리용 및 구이용 쇠고기' 등으로 소비자 가격대비 20~47% 할인된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불고기용은 한우고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일정기간 숙성된 쇠고기를 사용,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익혀서 먹을 수 있도록 양념소스를 제공(별도포장)해, 47% 할인된 kg당 15,000원에 판매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조사결과  2012. 1∼6월까지 한우 1등급과 3등급 평균 소비자가격은 28,440원/kg이다.

한우 구입처는 전국의 1,000여개 농협매장으로, 농협중앙회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 판매장을 게시해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며, 택배배달도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하반기 할인판매 예정 물량은 한우 61천마리로 이번 행사는 최근 한·육우의 사육마리수 과잉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을 최소화하고, 여름철 수요창출을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서는 2012년 2/4분기 한·육우 사육마리수가 3,109천마리로 전년동기보다 1.8%가 증가했다고 밝혔고,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사육마리수 과잉 및 암소도축물량 확대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가격하락이 전망된다고 밝힌바 있어 어느때보다 우리 소비자들이 한우를 많이 이용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농식품부는 할인판매행사와는 별도로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한우고기로 만든 선물셋트 20만개를 판매할 예정으로 선물셋트는 정육셋트, 보신세트, 꼬리반골세트 등 7종을 준비해 5만원대 ~ 25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며,대기업의 추석명절 선물용으로 사용되도록 판촉활동을 실시하면서,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수입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도록 유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한우고기 할인판매 기간에 많은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쇠고기 소비에 동참함으로써, 사육마리수 과잉으로 인해 가격불안정의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고민을 해소해 줄 것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 매장 내역


한우사랑 고객감사 할인행사 참여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