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낙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우유 소비를 촉진하고자 지난 15일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우유 마시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출산·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우유 소비는 꾸준히 감소되고 있다. 또한 국제 곡물가가 상승하면서 생산원가가 상승됨에 따라 낙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선진은 ‘우유 마시기 대회’를 개최하여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인 우유의 장점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본 행사에는 선진 사료영업본부 전 임직원을 포함 9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소통’, ‘협력’, ‘고객만족’, ‘가치’ 등 고객농가와 함께 이뤄내고 싶은 4개의 가치를 팀 이름으로 정하여 진행하였다.

한편, 선진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낙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이르고 오랜기간 하절기 강화사료를 진행한다. 5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4개월간 유지방 감소를 예방하고 영양소가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낙농 특별 사료를 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한 착유우의 특징을 고려해 고온 상황에서 건물 섭취량과 유량이 증가하는 것이 검증된 제품을 건유사료를 제외한 선진 낙농 전 제품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선진 김승규 사료영업본부장은 “어려운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 국내 낙농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우리 직원들과 함께 우유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낙농업을 포함한 국내 축산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