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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울우유협동조합 정동준 신임 경영지원상무40여년 ‘서울우유맨,하나라도 더 기여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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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06  1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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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정도 남겨진 기간, 어려운 때지만 끝까지 한번 불살라 봐야죠."

   
서울우유협동조합 정동준 신임 경영지원상무
지난 7월3일부로 경영지원상무로 승진.발령 난 정동준(56) 서울우유협동조합 신임상무는 업무추진이나 기획력 등 매사에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원유과잉생산, 분유재고, 소비감소 등으로 여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계에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경영지원 상무로서 제대로 뽑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정 신임상무의 승진 인사발령은 당사자 입장에서 그리 즐거워할 상황만은 아니다.

우선 원유 재고량 증가에 유제품 ‘소비감소’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낙농계에 어떤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5월말까지 1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는데, 올해 납세전 당기순이익 목표 390억원 달성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2천800여톤의 분유가 추가로 생산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200여억원의 손익 감소가 예상됩니다. 불요불급한 예산집행 통제부터 해봐야죠."

원유수급조절의 최대 걸림돌인 소비시장에 대한 문제도 정 상무 몫으로 돌아왔다.

"원유수급대책회의를 수시로 갖고, 시장가격이나 재고량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는 등 시장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습니다만, 녹록치 않습니다. 유제품 종류를 다양하게 개발하는 한편, 포장도 크게 만드는 등 수급품목의 판매손실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일단 전력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시유나 기존 유제품의 소비는 계속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만큼 소비층을 다양화할 수 있는 제품개발과 판매전략 구상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정 상무는 서울우유의 협동조합의로서의 책무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한다.

"기존 쿼터제를 폐지한 것에 대해 우리는 일관되게 나갈 생각입니다. 조합원을 아우르고 나아가야죠. 협동조합임을 인식한 사고를 갖고 사업과 전략을 발굴하는 철학적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말그대로 돈을 벌면서 독학으로 대학을 나오고 1975년 서울우유 입사 이래 40년 가까이 정 상무가 닦아온 ‘서울우유 세계’는, 말그대로 장인정신이었다고 주위 동료들은 귀뜸한다.

"한평생 지내온 곳인데, 제가 물러나기 전에 하나라도 더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죠."
 
정상무의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대한 사랑과 현재 낙농계가 처한 현실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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