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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개월만에 ASF 희생농가 재입식 시작11월 24일부터 제1검정소 등 환적장 통해 후보돈 재입식
이태호 대기자  |  jesus6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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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08  15: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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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소재 대한한돈협회 제1검정소에 설치한 환적장을 통해 재입식을 위한 후보돈 환적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강원지역 ASF피해농가들이 사육을 재개하는 재입식이 지난달 24일부터 추진됐다. 2019년 9월 17일 첫 확진·살처분으로부터 무려 434일만의 일이다. 재입식은 11월 24일을 시작으로 제1검정소 환적장을 통해 전국 종돈장의 후보돈 등을 별도의 운송차량에 환적한 후 해당 농장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1년 2개월만에 이뤄진 재입식 소식에 전국의 모든 한돈농가들과 함께 피해농가들이 다시 희망과 용기를 갖고 안정적인 농장경영으로 되돌아가길 기원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울타리 등 8대 의무방역시설 설치, 정부합동점검 완료 농가 대상 재입식

정부는 11월 24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살처분에 참여한 양돈농가 중 강화된 방역시설을 모두 갖춘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재입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재입식 대상은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에 따른 의무 방역시설 설치, 농가 내외부 세척·소독, 자가 점검, 시군 점검, 정부합동점검 등의 절차를 모두 완료해 방역태세를 철저히 갖춘 양돈농가다.

10월 개정·시행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양돈 농가들은 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폐사체 보관시설, 내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보관실 등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원활한 재입식을 위해 농가들은 철저한 방역원칙을 준수하는 한편,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대한한돈협회, 경기북부 비상대책위원회, 양돈수의사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강화된 방역시설에 대한 농장 적용방안 매뉴얼을 마련하고 농가 대상 준비교육을 3회 실시했으며, 정부는 지난 10월 초 재입식을 한차례 추진하려 했지만, 당시 강원 화천에서 ASF 발병 멧돼지가 발견돼 잠정 보류했다가 이번에 재입식 절차를 재개하게 된 것이다.

◇연천지역 14개 농가 시작으로 재입식 재개

재입식은 우선 모든 절차를 완료한 연천지역 양돈농가 14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재입식은 ASF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에 따라 진행한다. 재입식 농가에 새끼돼지를 보낼 종돈장의 출입차량은 반드시 4단계 소독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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