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MBC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MBC아카데미가 주관하는 "2012 농어촌체험마을 여름휴가 페스티벌" 행사가 6월28일(목)~7월1일(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사장,농사랑식사랑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불암씨등 내빈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시민과 학생들이 주말이나 여름휴가를 해외나 해수욕장 등 유명한 관광지로 가는 것을 농어촌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특히, "올해는 주 5일수업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주말과 여름휴가를 농어촌에서 보내려는 관심과 수요가 어느때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특징은 작년(1개 도, 6개 시군, 82개 마을) 보다 2배인 6개 도, 16개 시군, 207개 농어촌체험마을이 참가해 관람객에게 지역의 관광정보는 물론이고 농어촌에 가야만 맛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지역특산물과 각종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서규용 농식품부장관이 휴가때 농어촌을 많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행사장은 관람하기에 편리하도록, 전시관ㆍ카페테리아ㆍ체험마당 등이 잘 배치되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6개소의 독립부스에서는 도 단위의 관광 및 각종 홍보물이 전시됐다.

또,농어촌체험마을에서 운영하는 기본부스(166개소)에서는 체험마을에서 가져 온 체험거리, 먹거리 등이 전시됐다.

정책홍보관에서는 다양한 도농교류 정책을 농어촌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입체적인 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했고, 6개소의 공동체험마당에서는 지자체와 마을 협의회를 중심으로 1일 3회, 4일간 지역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동식물체험장에서는 농어촌의 다양한 동물들 아기 반달곰, 염소, 양,오리,닭,고슴도치,토끼,망아지 등과 식물인 벼, 토마토, 수박, 참외 등을 전시했다.

아이들이 동물들을 호기심있게 관찰하고 있다.

아울러,10개의 카페테리아에서는 체험마을에서 생산된 좋은 농특산물을 시식할 수 있고, 공동판매장에서 는 웰빙 먹거리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휴게소와 쉼터에서는 시골풍의 풍성한 과수원과 시원한 강, 물레방아를 컨셉으로 설치돼 관람객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번 도심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행사는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체험거리 등을 통해 농어업.농어촌에 대한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신성암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산업팀과장은  "행사장을 방문하면 전국에서 모인 207개 농어촌체험마을의 발전된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기면서 올 여름휴가를 농어촌에서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